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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포장 박스 대란, 포장재 중개 플랫폼 ‘포장포스’ 인기
2021-02-08


“포장할 골판지 박스가 없어서 뽁뽁이로 배송해야 할 판입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하소연이다. 소상공인들은 “방산시장으로 직접 찾아가 발품도 팔아보고 인터넷 박스 업체 등 여기저기 전부 알아봐도 재고가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면서 “보통 주문 후 일주일이면 박스를 받았는데 지금은 20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포장 박스가 없어서 물건을 못 파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제지업계에 따르면 골판지 수급 부족이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부족의 원인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택배용 골판지 상자 수요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국내 골판지 원지 생산량의 7%를 공급하는 대양제지 안산공장에서 화재 사고 때문에 생산 설비가 전면 중단된 것도 수급 악화의 원인이다.


온라인 시장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골판지 박스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일명 ‘포장박스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설을 앞둔 가운데 이런 일이 벌어져 설 명절 대목을 노리는 온라인 소상공인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태다.


이런 사태에 소상공인들은 골판지를 수급하기 위해 ‘포장포스’로 몰려들고 있다. ‘포장포스’에는 많은 포장재 업체가 협력사로 가입되어 있어 한 번에 여러 업체에게 견적을 요청할 수 있고, 10년 이상 경력의 포장 전문가들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장포스’는 포장재를 찾는 소상공인들과 포장재 업체들을 중개해 주는 국내 최초 포장재 중개 플랫폼으로, 소상공인들은 ‘포장포스’를 통해 골판지 박스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에 맞는 모든 포장재를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포장재 업체들은 온라인 비대면 영업을 통해 비용 없이 손쉽게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다. 이는 소상공인들에게 단가 절감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12년간 대기업 포장개발팀에서 쌓은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장포스’를 런칭한 김대견 대표는 “재직 당시 최소 주문 수량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보면서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했다”면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박스 관련 문의와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사 원문 URL : https://www.thepublic.kr/news/newsview.php?ncode=1065573787282857